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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농약에 안전한가?
제목 보이차 농약에 안전한가?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08-02-15 19: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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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74
  • 평점 0점
 

중국 차의 수출이 전면 자유화되고나서

오히려 잔류농약 문제로 수출이 전보다 줄고 있다는

소식을 앞에서 이야기했습니다만,

보이차는 어떨까요?

 

얼마전에 석곤목(石昆牧)이라는 대만 사람이 쓴

<경전보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첫머리에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보이차는)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다.

바로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녹색식품'의 개념에 100% 부합하는 식품이다.

 

저는 이 구절이 몹시 마음에 걸렸습니다.

보이차 나무 중에는

농약과 비료를 하지 않고 키우는 차나무가 있는가 하면

농약과 비료를 줘서 키우는 차나무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차나무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운남에서는 황지차(荒地茶)와 다원차(茶園茶)라고 부릅니다.

황지차는 오랫동안 사람이 돌보지 않아 방치된 다원에서 나온 차입니다.

 

사람이 돌보지 않으니 농약, 시비 하지 않습니다.

여러 풀이나 나무와 함께 뒤섞여 자라지요.

 

반면에 다원차는 원래 오래된 차나무가 자라던 산을 깎아내고

대규모로 조성한 차밭에서 나온 차를 가리킵니다.

이런 곳에 심겨진 차나무는 키가 작은 관목 차나무입니다.

 

 

 

 

                                    관목으로 개량한 차로 조성된 다원

 

 

수확을 편하게 하기 위해 키를 낮추는 쪽으로 꾸준히 품종을 개량해 온 결과입니다.

문제는, 이런 차나무는 나무와 나무 사이가 좁고,

관목이라 뿌리가 얕아 땅의 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니

때때로 비료도 뿌려주고, 저항력이 떨어져 농약도 쳐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다엽품질측정센터의 낙소군(駱少君)씨의 말입니다.

대규모로 다원을 조성하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런 다원은 생태 환경이 파괴되어 병충해가 만연하고

어쩔수없이 농약을 살포하게 됩니다.

차잎에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판매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일률적으로 '보이차는 농약과 비료 걱정이 전혀 없는 차'라고 말하는 것은

몹시 무책임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석곤목씨의 말대로라면 유럽연합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300배 아니라 3000배까지 높인다 한들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농약이 전혀 없는 100%의 녹색식품이라면요.

그러나 현실은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다음을 보시죠.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럽연합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200% 강화했다.

운남차도 일대 위기에 직면했고, 당장 녹차 두 컨테이너가 기준치를 초과해 돌아왔다.

애써 프랑스 보이차 시장을 개척했는데, 농약 문제가 불거지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참이었다.

전체 차 산지에서 각각 샘플을 가져다 화학실험을 거쳐

산지의 농약 오염 실태를 파악했다. 그래서 원료를 농약에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서 공수받았다. 농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과학적인 관리방법을 실시한 결과,

마침내 화학실험을 통과했다. 독일로 수출한 녹차와 프랑스로 수출한 보이차가

그후로는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었다.

(만화보이차, 추가구, 운남민족출판사, 2005년 5월)

 

이 구절은 운남성 다엽협회회장인 추가구씨가 2005년에 출판한

<만화보이차>라는 책의 98페이지에 실린 글입니다.

이 이야기의 요지는 유럽연합에서 농약 허용 기준을 강화해서

농약에 오염되지 않은 원료로 차를 만들어 보냈다는 것입니다.

농약에 오염된 원료로 만든 차는 어디로 갔을까요?

유럽연합 이외의 규정이 느슨한 나라로 수출했겠지요.

그런 차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왔을까 걱정입니다.

앞으로도 유럽연합이나 일본 장벽을 뚫지 못한

보이차들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보이차를 마시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건강상의 이유가 제일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농약을 듬뿍 쳐서 만든 차를 마신다면

건강을 지키기는 커녕 오히려 해가 될 터입니다.

 

보이차를 구입할 때, 농약이 든 차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 하나 써보겠습니다.

차를 마시고 나서 혀의 감각을 잘 살펴보십시오.

농약을 친 차는 혓바닥에 톡톡 쏘는 자극이 옵니다.

이런 차는 100% 농약이나 비료를 친 차니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마셔도 마셔도

목이 마르고, 목이 심하게 칼칼하고

콱 잠기는 것처럼 매운 차도 있습니다.

이런 차도 농약을 친 차입니다.

 

그런데,

차를 마셨을 때 혓바닥을 쏘지 않고

목뿌리 부근에 칼칼한 느낌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느낌은 과히 기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몸에 해롭지도 않습니다.

목뿌리 부근이 칼칼한 것은

황지차로 만든 보이차가 차의 성질이 너무 강해서

나는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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