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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입니다.

올해는 차맛이 좋아 콧노래가 나옵니다.
제목 올해는 차맛이 좋아 콧노래가 나옵니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08-05-20 03: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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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247
  • 평점 0점

 해마다 차가 나올때는 설레임반 두려움반

극도로 긴장된 상태에서 만들게 됩니다.

우리작업장에서 같이 일하는

아지메들 말로는 차가 요물이랍니다.

 

꼭같이 만드는데 솥마다 맛이 다르고 우리는 사람따라 다르고

마시는 날 날씨따라, 마시는사람마다 다르다고

그렇게들 말을합니다.

 

사실 차는 참으로 예민해서 십수년을 만들고도

다시 봄이오면 긴장을합니다.

그해의날씨, 전날의날씨, 덖는 당일의 날씨에따라 불이 달라야하고 손놀림도 달라야하니

진짜 차다운 차가 나오려면 28공정중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데가 없답니다.

그래도 누가 알아줄까봐

아직도 모든과정을 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글쓰는 작가가, 아이키우는 엄마가, 그림 그리는 화가가, 공연하는 배우가

아마 다그러하겠지만

차를 만들때는 항시 새로운 작품을 만듭니다.

 

마시는 분들이 좀 더 차에 대해 잘 아셔서 저희 차좀 알아 주라고

투정이라도 부리고싶지만...

 

암튼 올해는 차가 향이 20년전 그향(?)이나면서 맛이 그런데로

좋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도 7~80% 만족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십수년을 같이 봄을 맞은 우리

아지메들은 내가 욕심이 많다네요.

다른 욕심은 없으면서 그욕심은 못버리고 못채운데나요.

 

그래도 제가 차를 다만들고나면 저놈은 괜찮게나온놈 저놈은 좀 모자란놈

다알고있는 상태라

모자란 놈들은 결국 바깥세상을 못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우리친정엄마한테 보내주면 오는사람 가는사람한테 퍼주기도 하지만....

암튼 3~4년만에 좋은차가 만들어진것 같네요.

제솜씨도 있지만 날씨솜씨가 많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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